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 소속 엑스타 레이싱팀이 9월 20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현대성우쏠라이트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성우쏠라이트 박찬봉 부사장(왼쪽)과 금호타이어 박병철 G.마케팅담당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타 레이싱은 경주차, 드라이버 슈트 등 팀 운영에 대한 제반비용을후원받는다. 엑스타 레이싱은 현대성우쏠라이트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과 상호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배터리 전문 제조사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TCR 아시아 시리즈 통합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을 후원, 운영하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난 23년간 다방면에서 모터스포츠 후원 활동을 펼치며 자사 브랜드인 ‘쏠라이트배터리’의 인지도 또한 높여오고 있다.
엑스타 레이싱 김진표 감독은 “시즌 중반에파격적인 후원을 결정한 현대성우쏠라이트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남은 시즌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 경기 가장 높은 곳에서 금호타이어와 현대성우쏠라이트가 함께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부터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레이싱 꿈나무를 육성하고 지원하고 있는현대성우쏠라이트 측은 “자동차 부품사 간의 협약인 만큼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후원이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교두보가 되길 바라며,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이 좋은 결과로 2020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14년 창단한 엑스타 레이싱은 현재 김진표 감독을 중심으로 정의철, 노동기, 이정우를 출전시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팀 챔피언십 포인트 2위를 유지하며 시즌 챔피언을 향한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9월 20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4라운드에서 13라운드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4라운드 예선은 1위부터 5위까지 금호타이어가 석권, 결승에서는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38분 47.451초(29랩)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박기현 기자 allen@trackside.co.kr l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CopyrightⓒRacewee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