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 ‘IDEA 2020’에서 운송기기 부문 본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심미성 등 5가지 심사기준을 통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 상은 1980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는 1800여 개 제품이 출품해 경합을 펼쳤다.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제품은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담은 컨셉트타이어인 에어리스 타이어 e-NIMF(eco-friendly, No Inflation, Maintenance Free tire)와 하이브리드 타이어 e-TOPs(eco-friendly, Topology Optimized, and Punctureless tire)이다. 금호타이어는 특히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기존의 성능은 최대로 유지하면서 주행 중 타이어로 인해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e-NIMF는 타이어 내부에 공기압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공기압 타이어로 차세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위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비공기압 타이어는 주행 안정성 제공은 물론 공기압 소실에 대한 유지보수가 요구되지 않는다. 또한 트레드 마모로 폐기 및 교체해야 하는 타이어를 리트레딩 기술로 교체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e-TOPS는 공기압 타이어와 비공기압 타이어가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혼합 적용한 하이브리드 타이어로 미래 타이어 시장을 위한 제품이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정일택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어리스 타이어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 중이다. 특히 이번 IDEA 수상은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역량 및 기술력에 대한 성과”라면서 “그동안 에어리스 타이어 중심의 연구에서 각각의 장단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 타이어까지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 l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