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가 8월 12일 제이크 아우만을 한국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2년 동안 중국에서 사장직을 수행한 아우만 신임 사장은 알파 로메오를 성공적으로 총괄한 뒤 FCA코리아에 합류했다.
8월 17일에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아우만 사장은 1999년 회사에 합류한 이래 FCA 그룹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재직 기간 전반에 걸쳐 경영, 변화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아시아에서 7년 이상을 근무한 아무만 사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했다.
맥스 트란티니 FCA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우만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공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지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시점에 아우만 사장이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FCA코리아 측은 “4명의 자녀를 둔 아우만 사장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면서 “가족과 함께 이달 말 서울로 거주지를 옮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 l FCA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