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2차 오피셜 테스트가 7월 28일(화)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 결과 팀 챔피언십 부문 2위 엑스타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상대적으로 빠른 기록을 냈고,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도 전체 20명 중 상위권에 들었다.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이 슈퍼6000 2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슈퍼6000 2차 테스트에서는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이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28일 오전 첫 주행에서 최고 랩타임 1분 36.727초를 기록한 정의철은 두 번째 세션에서 1분 39.395초로 단축했고, 세 번째 주행에서도 1위를 지켰다.
첫 주행에서 가장 빨랐던 드라이버는 엑스타 레이싱 노동기(1분 36.607초)였고, 이정우는 1분 36.971초를 기록했다. 팀원 전원이 1분 36초대 기록을 거두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팀 챔피언십 1위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와 펼칠 대결이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2차 오피셜 테스트 결과 1~3라운드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드라이버들의 반전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완주 기록이 없는 서주원은 세 번째 주행에서 1분 36.627초로 2위, 네 번째 주행에서 1분 36.941초로 1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현재 드라이버즈 11위에 머물러 있는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도 두 번째 주행에서 1분 36.694초 랩타임으로 2위에 오르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새로운 중계 화면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차후 열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슈퍼6000 클래스에 도입된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활용해 각 경주차의 실시간 주행정보를 제공하는 방송을 시도했다.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날 텔레메트리 화면에서는 경주차의 속도와 엔진 회전수, 레이싱 라인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현재 흐름을 유지할 경우 예상되는 순위 정보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올해 두 번째 오피셜 테스트를 마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은 9월 5~6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일정을 진행한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 l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