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에는 11개 팀 드라이버 23명이 출전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올해 이 클래스에 데뷔한 선수는 문성학, 황도윤, 최광빈, 이찬준 등 4명. F2 출신 문성학과 2019 슈퍼레이스 GT1 시리즈 2위 최광빈은 새롭게 출범한 CJ로지스틱스 레이싱에 발탁되었고, 블랑팡 GT 아시아를 경험한 황도윤은 라인업을 전면 교체한 퍼플모터스포트 소속으로 슈퍼6000 대열에 뛰어들었다.
로아르 레이싱 이찬준은 슈퍼레이스 슈퍼6000 통산 최연소(만 18세 165일, 2020년 6월 20일 슈퍼6000 데뷔전 기준) 드라이버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찬준 이전의 최연소는 김동은(18세 349일, 2010년 10월 17일)과 김민상(19세 192일, 2017년 10월 28일). 그러나 올해 개막전에 참가한 이찬준이 슈퍼6000 최연소 드라이버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이밖에 김민상(22, 팀 훅스 아트라스비엑스), 이정우(25, 엑스타 레이싱), 김재현(25, 볼가스 모터스포츠), 노동기(26, 엑스타 레이싱), 서주원(26, 로아르 레이싱), 김종겸(28,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은 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리즈에서 활약하는 20대 대표 선수들이다.
슈퍼6000 드라이버 중 맏형은 팀 ES 김의수(48). 슈퍼6000 통산 최다 출전(81전, 2020 시리즈 3라운드까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김의수와 최연소 이찬준 사이에는 30년 세월이 들어가 있다.
2008년에 출범한 슈퍼레이스 슈퍼6000 드라이버 중에서는 현재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윤철수 이사가 최고령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윤철수 이사는 2017년 6월 1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6000 3라운드에 당시 62세의 나이로 참가하면서 당분간 깨지지 어려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편, 슈퍼6000 통산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186일)은 현재 군복부 중인 김동은이 보유하고 있다. 5월 6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상설)에서 개최된 2012 시리즈 개막전에서 김동은은 슈퍼6000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이어 안석원(2011 시리즈 2라운드, 24세 121일)과 김재현(2019 시리즈 7라운드, 24세 233일)이 슈퍼6000 최연소 부문 2, 3위에 등록되어 있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