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김중군이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3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예선을 1위로 끝마쳤다. 7월 14일(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예선에서 김중군은 1분 33.424초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폴포지션을 따냈다. 제네시스 쿠페 예선 2, 3위는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과 조항우(아트라스BX).
채널A동아 팀 조성민과 이승진, 예선 5, 6위 기록
KSF 1차 예선이 열린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는 오후 들어서부터 세찬 비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KIC 상설트랙(1랩 3.045km)은 흥건하게 젖은 상태. 모든 드라이버들이 웨트 타이어를 끼우고 예선에 돌입했지만, 미끄러운 트랙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오후 2시 20분에 시작된 예선 초반 선두는 전대은(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었다. 조성민(채널A동아일보)과 정의철(DM레이싱)이 잠정 2, 3위. 그러나 제네시스 쿠페 3전 예선은 6분 30여초가 진행된 뒤 적기 중단되었다. 많은 비가 쏟아져 정상적인 예선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2시 50분에 재개된 예선 선두그룹은 조성민,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사사키 코타(인제오토피아), 전대은과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이후 예선 시작 20분이 지나면서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가 대열 선두로 나섰고, 예선이 끝날 때까지 그보다 빠른 기록을 뽑아낸 드라이버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카유키 아오키가 제네시스 쿠페 1차 예선 1위에 올랐고, 최명길과 김중군, 조성민, 조항우가 선두 5위권을 형성했다.
지난 2전 결승 상위 5위권에 부여하는 핸디캡 타임에 따라 2차 예선(코리아랩)에 진출한 드라이버는 김중군, 최명길, 조항우, 다카유키 아오키, 조성민, 이승진으로 정해졌다. 이들 6명이 벌인 코리아랩 최종 순위는 김중군의 폴포지션으로 판가름났다. 잠정 1위 최명길을 0.268초 차이로 제친 김중군은 예선 마지막 순간에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올해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개막전 우승, 2전 3위 최명길이 예선 2위. 2전 폴시터 조항우는 3그리드를 예약했고, 다카유키 아오키, 조성민과 이승진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차 예선에서 7위에 오른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는 핸디캡 타임 0.9초를 가산함에 따라 10그리드로 밀려나 결승을 치른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3전 결승은 7월 15일 오후 12시 5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제3전 예선 결과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 록 |
1 |
김중군 |
아트라스BX |
1분 33.424초 |
2 |
최명길 |
쏠라이트 인디고 |
1분 33.692초 |
3 |
조항우 |
아트라스BX |
1분 33.708초 |
4 |
다카유키 아오키 |
인제오토피아 |
1분 33.724초 |
5 |
조성민 |
채널A동아일보 |
1분 34.496초 |
6 |
이승진 |
채널A동아일보 |
1분 34.700초 |
7 |
장현진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1분 36.930초 |
8 |
코타 사사키 |
인제오토피아 |
1분 37.076초 |
9 |
전대은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1분 37.396초 |
10 |
오일기 |
쏠라이트 인디고 |
1분 37.637초 |
※ 7월 14일(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3.045km
(영암)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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