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3개월간 연기했던 올해 개막전을 7월 4~5일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막전에는 GT-300, RV-300 등 10개 클래스에 70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주최측은 대회 당일 지속적인 소독과 관계자 외 입장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 절차를 진행하고, 무관중 대회 운영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경기 중에는 서킷 내 시설물 이용을 최소화하고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의 동선을 빈틈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선수와 팀 관계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운영 사무국도 야외에 별도로 설치한다.
KSR 측은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개막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빨리 종식되어 경기 회복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대회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 l K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