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탁스코리아가 주최하고 경주 카트밸리(대표 김정민)가 주관하는 2012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KKC) 제5전이 7월 8일(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스피드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5전에는 로탁스 맥스, 로탁스 마스터, 로탁스 주니어, 야마하 선수, 야마하 신인전 등 5개 클래스에 3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KKC 최고 클래스인 로탁스 맥스에는 8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5전을 앞두고 나란히 2승씩을 챙긴 서주원(피노)과 김재현(BHR)이 시즌 드라이버 순위에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라이벌 경쟁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김택준(피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김진수(그리핀 모터스포츠)도 빼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로탁스 마스터에서는 4전까지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우주식(드림, 94점), 김정훈(카트 밸리, 76점), 이베안(레전드, 68점)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민철(피노)의 3연승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3대가 참가하는 로탁스 주니어에서도 선의의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2전 우승자 김정태(피노, 100점)가 안정감 있는 경기 진행을 통해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준빈(카트밸리, 88점)이 2위. 개막전 우승 이후 매전 아쉬운 승부를 펼치고 있는 김민규(몬스터, 77점)는 이번 5전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야마하 선수전에는 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야마하 선수전에서는 현재까지 3승을 거둔 알렉세이(카티노)가 104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전 우승과 꾸준한 선전으로 96점을 획득한 전찬욱이 2위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어 이번 5전에서 짜릿한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3, 4전 모두 2위에 머문 김강두(스피드파크)는 90점을 획득하며 3위에 포진해 있다.
9명이 경합을 벌이는 야마하 신인전 5전에서는 지난 2전부터 4전까지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희망(피노 카트)의 4연승 여부에 모든 이목이 주목하고 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이정민(드림레이서)과 안찬수(스피드파크)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여인영(카티노)의 상승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까지 드라이버 순위는 조희망이 102점으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이정민과 안찬수가 각각 84점과 80점을 획득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남태화 기자(더 아이오토), 사진/정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