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슈퍼레이스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 응한 23명이 선택한 우승 후보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 우승 후보 2명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8명이 김종겸과 이정우(엑스타 레이싱)를 지목했고, 둘 중 김종겸이 6명에게 최종 우승 후보로 선택되었다.
김종겸(왼쪽)과 이정우
김종겸과 이정우의 라이벌 대결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심레이싱 경험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처음 열리는 대회여서 누가 우승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김종겸은 “서킷 적응력을 높이면서 시간 제약 없이 여러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점”을 심레이싱의 장점으로 들었다.
레이서가 되기 위해 고교시절부터 심레이싱을 즐긴 이정우는 “레이싱에 대한 이론적인 측면, 그리고 멘탈 트레이닝을 위해서도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심레이싱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23명 중 16명이 심레이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문성학은 “시뮬레이션 레이싱은 실제 레이스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밝혔고, 서한GP 장현진은 “주행 방법이나 원리가 실제 레이스와 비슷해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