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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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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8개 팀 라인업 확정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각 팀 드라이버 라인업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3월 2일 현재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선수단을 공식 발표한 팀은 엑스타 레이싱,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등 세 곳. 준피티드 레이싱은 SNS에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고, 서한GP, 볼가스 레이싱, 원레이싱은 지난해와 같은 드라이버 진용을 갖추고 2020 시리즈에 출전한다.
최근 3년 연속 더블 타이틀을 차지한 아트라스비엑스는 올해도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 트리오를 전면에 내세운다. 여기에 더해 새로 도입한 주니어 프로그램에는 김민상(팀 훅스 아트라스비엑스)을 발탁했다.
지난해 2위 팀 엑스타 레이싱은 3카 체제로 바꾸고 챔피언십 정상에 도전한다. 이데 유지-정의철 듀오에서 변경된 라인업은 정의철, 이정우, 노동기. 2019 슈퍼6000 시리즈에서 두각을 나타낸 루키 2명을 영입해 팀 컬러 변화를 시도했다.
준피티드 레이싱도 올해 슈퍼6000 경주차 3대를 운영한다. 팀 감독 겸 드라이버 박정준 단일 체제에 황진우와 하태영이 가세한 것.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황진우가 합류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박정준 감독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꾸준하게 열심히,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팀도, 개인 성적도 상위권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진영에서도 큰 폭의 개편이 일어났다. ENM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이정웅 감독에게 팀 지휘봉을 맡기면서 문성학과 최광빈으로 새 판을 짠 것이다. 이정웅 감독은 “F2를 경험한 해외파 문성학과 신예 최광빈이 슈퍼6000 클래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 슈퍼레이스 슈퍼6000 팀 챔피언십 부문 3위 서한GP는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으로 삼각편대를 편성하고 타이틀 정상을 두드린다. 이밖에 볼가스 레이싱과 원레이싱은 올해도 김재현과 권재인을 단독 출전시킨다.
퍼플모터스포트는 팀 진용을 강화하고 선두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만큼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기존 드라이버 안정환 외에 실력파 정연일,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출신 황도윤이 2020 퍼플모터스포트 라인업 물망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일제당 레이싱 역시 새판 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팀 에이스 김동은이 군입대한 상황에서 새로운 후원사를 맞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3월초 현재팀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레이싱팀 캠프가 운집한 경기도 용인 일각에서는 김의수 감독이 현역으로 복귀하고, 2013 슈퍼레이스 GT 챔피언 컵을 보유한 최해민 영입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팀106은 1년 휴식기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2016 시즌에 첫 발을 내딛은 ENM 모터스포츠는 철수를 확정지었다. 이들과 달리 신생 팀의 등장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최대 24명으로 제한된 슈퍼6000 엔트리에 몇몇 드라이버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일제당 레이싱 경주차를 운전한 서주원이 유력한 후보. 그러나 해당 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확정된 내용으로 단언하기 어렵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드라이버 라인업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
팀 훅스 아트라스비엑스 / 김민상
엑스타 레이싱 / 정의철, 이정우, 노동기
서한GP /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볼가스 레이싱 / 김재현
* 제일제당 레이싱 / 김의수, 최해민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문성학, 최광빈
* 퍼플모터스포트 / 안정환, 정연일, 황도윤
준피티드 레이싱 / 박정준, 황진우, 하태영
원레이싱 / 권재인
* 신생 팀 / 서주원
※ * 표시가 들어간 팀명과 드라이버 엔트리는 확정된 내용이 아님.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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