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20 TCR 아시아에 출전할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신임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쏠라이트 인디고의 올해 라인업은 2019 TCR 유럽 시리즈 챔피언 조시 파일즈와 지난해 활약한 김진수. 신임 감독으로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출신 이재우가 선임됐다.
조시 파일즈는 주목 받는 TCR 드라이버로, 2016~2019 TCR 독일, 중동, 유럽 시리즈에서 4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조시 파일즈는 현대 벨로스터 N TCR 경주차를 타고 TCR 아시아에 첫 발을 내딛는다.
2017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입단한 김진수는 2018 TCR 코리아 6라운드 우승,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6위를 기록했다. 올해 김진수는 현대 i30 N TCR 경주차를 타게 된다.
신임 이재우 감독은 1995년부터 2017년까지 KARA 공인 국내 레이스 최다 출전,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1~2006 시즌에는 인디고 레이싱 소속으로 활약했다. 이후 GM대우, 쉐보레 레이싱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2000, GT 클래스에 출전해 다수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력을 재정비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TCR 아시아 시즌 돌입에 앞서 TCR 말레이시아 3~6라운드에 출전해 팀워크 향상을 위한 훈련과 테스트를 병행한다. 조시 파일즈는 2월 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3, 4라운드에서 각각 4, 3위를 기록했다. 김진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재우 감독은 “14년 만에 드라이버가 아닌 감독으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 재회하게 되어 영광이다. 정확한 분석과 소통으로 팀원들의 기량을 100% 이끌어내팬들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을 달성한 최명길은 올해 팀의 마케팅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쏠라인트 인디고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