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도로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6월 16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라운드 가 열린 전남 영암 F1 경주장에서 레이싱 드라이버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 서약식을 개최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출전 드라이버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서약식은 국제자동차연맹(FIA)과 UN이 함께하고 KARA가 참여한 세계적 교통안전 캠페인 ‘Action for Road Safety’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들이 골든 룰 서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드라이버들은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10개 항목의 안전운전 규칙을 내용으로 한 ‘골든 룰’(Golden Rules)에 서명했다.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조항우(아트라스BX), 이승진(채널A동아일보) 등 상위권 선수뿐 아니라 같은 종목에 참가하는 한민관(록타이트-HK), 알렉스(쏠라이트 인디고) 등 연예인 레이서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KARA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열한 속도 경쟁을 벌이는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일반 도로에서는 누구보다 안전하게 운전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공인된 모터스포츠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KARA는 FIA와 함께 하는 Action for Road Safety 캠페인을 위해 국내 100여명 이상의 레이싱 드라이버와 경주차에 캠페인 로고를 부착하는 한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안전운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UN과 FIA가 정한 안전운전 골든 룰(Golden Rules)
1. 안전띠 착용하기
2. 고속도로 교통법규 준수하기
3. 속도 규정 지키기
4. 내 자동차 상태 확인하기
5. 음주운전 하지 않기
6. 어린이 보호하기
7. 휴대전화 쓰지 않기
8. 졸음이 올 때 쉬었다 가기
9. 오토바이 혹은 자전거 탈 때 헬멧 쓰기
10. 다른 운전자 배려하기
(영암) TRACKSIDE NEWS,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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