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회장 손관수)가 11월 20일(수)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와의 협업으로 여성 모터스포츠 인력 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마련한다. 이번 특강은 KARA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여성 인구 확대 운동 ‘우먼 인 모터스포츠’(Women in Motorsports)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국내 첫 활동이다.
이 특강에는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시리즈에 출전한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팀)이 강사로 나서 이화여대 재학생을 중심으로 한 여성 참석자들에게 모터스포츠의 가치와 다양한 관련 직업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KARA는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처음으로 진행되는 모터스포츠 주제 여성 대상 특강인 만큼, 참가자 반응 및 효과에 따라 앞으로 협회의 여성 인구 확대 정책 수립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IA는 남성 드라이버의 참여 비중이 높은 자동차경주에서 여성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한 목표로 우먼 인 모터스포츠 캠페인을 열며 선수, 오피셜, 레이싱팀 관계자 등 각 분야 여성 30여명을 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지속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13~18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카트를 교육하는 ‘더 걸스 온 트랙’(The Girls On Track)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현재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자격을 발급한 여성 드라이버 라이선스 소지자는 37명(5%), 여성 오피셜은 135명(29%)이다. 협회는 여성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여대와의 협업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 종합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을 시상하는 등 지속적인 정책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강 참석을 희망하는 여성은 온라인 신청서(http://naver.me/GIj4qLUu)를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청강도 가능하다. 한편, KARA가 마련한 이번 여성 특강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안전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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