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자동차경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가 10월 2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19 시즌의 막을 내렸다. 슈퍼레이스 정상 ASA 6000 챔피언 컵의 주인공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2017 6000 클래스에서 더블 타이틀을 거머쥔 아트라스비엑스는 3년 연속 슈퍼레이스를 평정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정상에 우뚝 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이싱팀 드라이버들이 출전하는 경쟁의 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한 김종겸은 아트라스비엑스, 한국타이어와 함께 2019 슈퍼레이스 ASA 6000 시리즈를 석권하고 풍년농사를 마무리 지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무대로 펼친 2019 슈퍼레이스 ASA 6000 최종 9라운드에서는 아트라스비엑스의 베테랑 조항우가 우승컵을 들었다. 예선 3위로 결승에 돌입한 조항우는 오프닝랩에서 2위로 점프했고, 3랩째 레이스 대열 리더로 나선 뒤 우승 포디엄으로 직행했다. 올 시즌 2승째. 슈퍼레이스 6000 시리즈 56전에 참가한 조항우는 이 클래스 최다 14승을 기록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ASA 6000 9라운드 2, 3위는 정의철과 김재현. 폴포지션에서 결승을 시작한 정의철은 초반 선두로 나서 올해 첫 우승을 향해 질주했지만, 최종전 히어로 조항우를 따라 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볼가스 레이싱도 9라운드 3위 포디엄에 올라가는 역주를 펼쳤다. 종반 뒷심을 발휘한 이데 유지는 결승 4위. 아트라스비엑스 김종겸은 5위 체커기를 받고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야나기 마사타카, 후지나미 키요토는 6, 7위. 이밖에 ENM 모터스포츠 듀오 오일기와 정연일은 각각 8, 10위를 기록했고, 퍼플모터스포트 카게야마 마사미는 9위에 랭크되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9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조항우 |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
40분 57.352초 |
2 |
정의철 |
엑스타 레이싱 |
+0.489초 |
3 |
김재현 |
볼가스 레이싱 |
+6.093초 |
4 |
이데 유지 |
엑스타 레이싱 |
+7.153초 |
5 |
김종겸 |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
+9.842초 |
6 |
야나기다 마사타카 |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
+11.147초 |
7 |
후지나미 키요토 |
엑스타 레이싱 |
+12.989초 |
8 |
오일기 |
ENM 모터스포츠 |
+15.273초 |
9 |
카게야마 마사미 |
퍼플모터스포츠 |
+18.093초 |
10 |
정연일 |
ENM 모터스포츠 |
+18.300초 |
※ 10월 2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21랩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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