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19~2020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할 드라이버로 앙드레 로테레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포르쉐는 닐 야니와 앙드레 로테레르 체제로 다음 시즌 포뮬러 E 챔피언십을 운영한다.
2017년부터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활약한 앙드레 로테레르는 테치타 소속 드라이버로 드라이버즈 8위를 기록했고, 지난 주 미국 뉴욕에서 마무리된 2018/2019 시즌에도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카트 레이싱으로 모터스포츠 경력을 시작한 앙드레 로테레르는 이후 싱글 시터 레이싱으로 전향했다. 1998 포뮬러 BMW 주니어, 2000 독일 F3 챔피언십을 거친 그는 2002년 F1 테스트 드라이버가 된 지 1년 만에 포뮬러 니폰 슈퍼GT에 동시 참가했다. 2006, 2009 슈퍼GT GT500 시리즈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쥔 앙드레 로테레르는 르망 24시에도 주력해 3승을 기록했고,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에서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회장 프리츠 엔칭어는 “3년 동안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로 활동한 앙드레에게 두 번째로 포르쉐 포뮬러 E 콕핏을 맡긴 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앙드레의 포뮬러 E 시즌 출전 경험이 포르쉐 포뮬러 E 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로 인해 2019/2020 시즌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첫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앙드레 로테레르는 “포르쉐와 함께 하는 2019/2020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 관리감독 & 비즈니스 담당 카를로 위거스는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수 년간 포르쉐 일원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닐 야니와 앙드레 로테레드와 함께 2019/2020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었다. 닐은 포뮬러 E 머신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했으며, 앙드레는 지난 두 번의 포뮬러 E 시즌 동안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을 쌓은 드라이버다. 이들은 포르쉐의 포뮬러 E 챔피언십 첫 시즌을 위한 완벽한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포르쉐
[CopyrightⓒRACEWEE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