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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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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7위 강창원, 모닝 챌린지 3라운드 정상 등정


2019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에서 새로운 승자가 나왔다. 김성훈, 이율에 이어 모닝 원메이크 3라운드를 제패한 드라이버는 강창원. 예선 7위로 결승에 돌입한 강창원은 초반에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켜내고 모닝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했다.
격전 펼친 심재덕과 구본승은 2, 3위 포디엄 피니시
36명이 결승 그리드에 나선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는 예측불허 접전으로 달아올랐다. 특히 결승이 시작되기 전부터 비가 내려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일전이 펼쳐졌다. 인제 스피디움 1, 2그리드에 포진한 드라이버는 김동화, 공승권, 남정우, 권기원. 그 뒤로 2라운드 1위 이율이 자리잡았고, 최현섭과 강창원이 선두권 진출을 기대하며 결승에 뛰어들었다.

스탠딩 스타트로 막을 올린 모닝 챌린지 오프닝랩에서는 폴시터 김동화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예선 2위 공승권은 잠시 주춤거렸지만, 곧 순위를 회복하며 2위에 안착했고, 예선 4, 6위 권기원과 최현섭은 3, 4위로 점프했다. 이와 달리 예선 3위 남정우는 8위로 밀려 다소 힘겨운 결승을 예고했다.
초반부터 순위 변동이 요동친 모닝 챌린지 3라운드는 2랩째 변화의 불씨를 지폈다. 3위를 달리던 권기원이 빠르게 선두를 꿰찬데 이어 힘찬 주행을 펼친 최현섭이 그 뒤에 따라붙은 것. 이어 3라운드 변화의 핵 강창원이 3위로 올라서면서 새로운 선두그룹이 만들어졌다.
이 순위도 오래가지 않았다. 1위 권기원이 4랩째 2위로 밀려났고, 매 랩마다 상승곡선을 그린 강창원이 레이스 대열 리더로 부상한 때문이다. 예선 9위 구본승도 역주를 펼쳐, 15랩 결승 초반 4랩째 톱3에 들었다.

이후 레이스를 지배한 강창원은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포디엄 피니시다. 2위 체커기의 주인공은 심재덕. 결승 전반에 걸쳐 구본승과 격전을 벌인 심재덕은 마지막 15랩째 앞선 주자 구본승을 추월하고 2위 포디엄을 밟았다.
폴시터 김동화와 예선 2위 공승권은 각각 21, 4위. 혼전이 벌어진 오프닝랩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두 선수는 다음 랩에서 빚어진 실수의 덫에 걸려 포디엄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포디엄 피니시가 예상된 권기원은 3라운드 결승 5위. 이어 이율이 6위를 기록했고, 남정우과 한홍식, 김태호, 송주호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10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결승이 끝난 뒤 6위 이율이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되어 7위 이하 선수들의 순위가 한 계단씩 올라갔다.
2019 시리즈 3라운드를 마친 현재 공승권이 여전히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고, 첫 우승을 거둔 강창원은 이율에 앞서 2위로 도약했다.
모닝 챌린지 레이스와 아반떼 컵 챌린지 레이스를 팬들에게 선보이는 KSF 4라운드는 8월 10~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강창원
33분 54.906초
2
심재덕
+2.952초
3
구본승
+3.424초
4
공승권
+7.954초
5
권기원
+16.232초
6
남정우
+20.133초
7
한홍식
+20.691초
8
김태호
+24.557초
9
송주호
+27.206초
10
윤일균
++28.495초
※ 7월 14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15랩
※ 2위 이하는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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