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레이스 중심으로 개편된 2019 슈퍼챌린지가 6월 3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올해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5월 12일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새로운 시즌의 출발을 알린 슈퍼챌린지는 한층 뜨거운 2라운드를 예고하는 엔트리를 공지했다.
인제 스피디움(1랩 3.908km) 2시간을 달리는 내구레이스 S1 클래스에는 쿼드로 이레인 레이싱, 원레이싱, 범스 레이싱 선수들이 참가해 순위를 겨룬다. 이 가운데 범스 레이싱은 투 드라이버로 구성된 두 팀(김범훈/이진기 조, 찰리 리/이현재 조, 현대 제네시스 쿠페)을 2라운드에 출전시켜 우승을 노린다. 개막전 S1 클래스 1위 쿼드로 이레인은 이번에도 김성현/정원형(현대 제네시스 쿠페) 라인업으로 연승에 도전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GT1에 출전 중인 원레이싱은 드라이버 진용을 바꿔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 팀 라인업은 안현준과 안인찬(현대 제네시스 쿠페). 원레이싱은 개막전에 출전한 안인찬의 팀 동료로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외에 다양한 레이싱 커리어를 갖춘 안현준을 발탁해 포디엄 정상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아마추어 레이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웨즈스포트 레이싱은 2라운드를 통해 슈퍼챌린지 내구레이스 S2 클래스에 뛰어든다. 경주차 두 대(BMW M4, 현대 벨로스터 N)를 내보내는 웨즈스포트 엔트리에는 아마추어 레이스 강자로 떠오른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가 포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이정우가 슈퍼챌린지 S4 클래스에 출전한다
▲아마추어 레이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태희는 S2 클래스에 처음 참가한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클래스 루키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도 슈퍼챌린지 2라운드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다. 일본 슈퍼다이큐에 출전하며 내구레이스 경험을 쌓은 이정우는 오훈민과 함께 현대 아반떼 MD를 타고 S4 클래스 석권에 나선다.
이외에 스토머 레이싱(이우인, 유준선), 레퍼드 레이싱(전태정, 이동현), WONTED(박원주, 배지윤)팀은 각각 현대 벨로스터, 아반떼 MD, 투스카니 경주차를 타고 슈퍼챌린지 2라운드 내구레이스 S4 클래스에 참가한다.
슈퍼챌린지 2라운드 스파크 스프린트 레이스에는 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태백 스피드웨이 개막전에서 아쉽게 포디엄을 놓친 박준용과 신철규, 김찬양이 열전을 준비 중이고, 박영일,윤종서, 박성환, 김대욱 등이 인제 스피디움을 질주할 준비를 마쳤다.
2018 챔피언 지젤 킴의 복귀는 스파크 스프린트 2라운드의 재미를 한층 북돋을 전망이다. 지난해 슈퍼챌린지 슈퍼 스파크 클래스에서 대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챔피언에 등극한 지젤 킴은 첫 승을 거둔 인제 스피디움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차지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 11랩을 달리는 2019 슈퍼챌린지 2라운드 스파크 스프린트 결승은 6월 30일 오후 1시 5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내구레이스 결승이 이어진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레이스위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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