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에 개막전을 치른 코리아 랠리 슈퍼 스테이지(KRSS)가 시리즈 2전을 앞두고 있다. 흙바람 야성질주의 본능을 자극하는 KRSS 두 번째 라운드 결승일은 6월 19일(일). 올 시즌 첫 경주를 무난하게 마무리한 KRSS 주최측은 클래스 규정과 운영 규정을 일부 수정해 개막전보다 한층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춘천 모터파크에서 개최되는 KRSS 제2전에 출사표를 던진 드라이버는 총 62명. 신설된 L4 클래스에는 개막전 우승자 심선보(카이안 레이싱)를 비롯해 오프로드 레이스 베테랑 김종수(춘천레이싱)와 김석기(랠리스타즈)가 참가해 삼파전을 벌인다.
슈퍼2000 엔트리에는 11명이 등록해 일전을 벌인다. 오프로드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두루 포진해 이 클래스 우승 후보를 점치기는 어렵다. 다만, 경험 면에서 앞선 윤영주(팀 챔피언스), 이광추(임플레이싱), 선영현(이카루스), 임환용(템페스트), 박태욱(저스트원) 등이 2전 선두그룹을 형성할 드라이버로 꼽히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서킷 레이스에 출전한 권오수(잭)와 이상호(RUN&롯데손해보험)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투어링A/B 클래스에서의 대결구도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임팩트, 이카루스, 맨티스, 알스타 등의 팀에서 17명이 참가해 2전 포디엄 등정을 노리고 있다. 루키전에서는 상위 클래스보다 더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카루스, 템페스트, 임팩트와 알스타, 코브라레이싱, 스카이레이싱 등 12개 팀 배지를 붙인 22대의 경주차가 그리드에 나서 우승컵에 도전장을 던진 까닭이다.
코리아 랠리 수퍼 스테이지 제2전은 18일 연습주행을 거쳐 19일 오전 7시 40분부터 예선을 치르고, 오후 2시부터 투어링A/B 결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12시부터는 동호회 체험주행이 진행되고, 그 뒤에 팬들을 위한 경주차 동승체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 krss.kr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K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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