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나이트 레이스는 사상 처음 3라운드 연속 개최된다. 대회 프로모터 ㈜슈퍼레이스(대표이사 김동빈)가 썸머 시즌에 포함된 4~6라운드(슈퍼6000 기준)를 나이트 레이스로 배정하면서 한 시즌 최다 나이트 레이스를 팬들에게 선보인다.
슈퍼레이스 썸머 시즌은 6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출발한다. 이어 7월 1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나이트 레이스의 바통을 넘겨받고, 8월 2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썸머 시즌 3연전의 막을 내린다.
역대 슈퍼레이스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절대강자가 없는 박빙 승부가 벌어졌다. 2012년 4라운드부터 지난해 5라운드까지 열린 12라운드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10명. 현격하게 강세를 보인 드라이버를 꼽기 어려운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에서 김의수(KBS 슈퍼레이스 해설위원, 2012, 2014)와 정의철(서한GP, 2015, 2016)이 2승을 기록했다.
장현진(서한GP), 김동은(오네 레이싱), 김종겸과 최명길(한국 컴피티션), 이창욱, 김재현도 나이트 레이스에서 1승을 거두었다. 이밖에 외국인 드라이버 중에서는 아오키 타카유키(AMC 모터스포츠)와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한여름 밤의 스피드 축제에서 1위 체커기를 받았다.
나이트 레이스 폴시터는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김의수, 정연일, 정의철, 정회원, 김동은, 김종겸, 최명길, 이창욱, 김재현 등 10명. 이들 가운데 2019~2024 슈퍼6000 예선 1위(김동은, 김종겸, 최명길, 이창욱, 김재현) 선수들은 결승을 마치고 포디엄 정상에 올라갔다.
올해 오네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에 복귀한 김동은은 나이트 레이스에서 최다 4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2014~2019 슈퍼6000 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데 유지도 4회 포디엄 기록을 갖고 있다.
2024 슈퍼6000에 출전 중인 드라이버 중에서는 김동은, 강진성(원레이싱), 황진우, 정의철, 장현진, 아오키 타카유키 등 6명이 나이트 레이스 포디엄 등정의 기쁨을 누렸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KIC에서 3라운드를 치른 현재 2, 3라운드에서 연승가도를 달린 장현진(64점)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위로 올라섰다. 브랜뉴 레이싱 박규승(45점)이 2위. 올해 출발이 좋은 황진우(44점)가 톱3에 랭크되었고, 정의철(43점)과 김중군(37점)이 선두그룹 5위권에 들어가 있다.
오네 레이싱 트리오 이정우(35점), 김동은(30점), 오한솔(22점)이 6~8위. 슈퍼6000 복귀 후 세 번째 레이스에서 2위 시상대를 밟은 이정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박석찬(22점, 브랜뉴 레이싱)과 박정준(16점, 준피티드 레이싱)은 10위권에 진입해 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