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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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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핫 이슈는?


2012년에 도입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나이트 레이스가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주관사 (주)슈퍼레이스가 모터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모터테인먼트’를 구현하기 위한 스페셜 이벤트로 나이트 레이스가 출범하게 되었다.
한여름 밤의 스피드 페스티벌로 레이싱팬들의 관심을 모은 나이트 레이스는 3년 연속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문을 연다. 주요 레이싱 이벤트는 캐딜락 6000과 GT 4개 종목. 이 가운데 캐딜락 6000에서는 올해 네 번째 우승 선수가 배출될 지 주목된다.
아트라스BX 레이싱과 엑스타 레이싱을 대표하는 조항우와 이데 유지, 그리고 4라운드 1위 아오키 타카유키(팀106)의 뒤를 이를 포디엄 정상 주자가 나타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법 첫 번째 단추는 예선이 끝난 뒤 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트 레이스 강자들의 대결도 지켜볼 만하다. 기존 우승자는 김의수, 아오키 타카유키, 정의철. 세 드라이버 중 김의수와 정의철은 나이트 레이스 2승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재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나이트 레이스 3연승을 기대하는 정의철과 팀106에서 안정을 찾은 아오키 타카유키의 패권 경쟁 역시 올 시즌 나이트 레이스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트 레이스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김동은, 이데 유지, 정연일이 일으킬 돌풍도 간과할 수 없다. 2013 3위, 2016 2위 김동은은 올 시즌 전반에 놓친 포디엄 등정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일전을 벼르고 있다.
두 차례(2014, 2015) 2위에 머문 이데 유지 또한 우승 후보. 2015 나이트 레이스 폴시터 정연일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포디엄 정상 도전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변수가 많은 나이트 레이스 특성상 캐딜락 6000(슈퍼6000) 15번째 우승 선수를 기대할 수도 있겠다. 2008년부터 치른 66전 중 우승컵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14명. 정연일(2015 시리즈 7전) 이후 아직까지 새로운 1위가 배출되지 않았다.
GT1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의 4승 도전이 눈에 띈다. 지난해 나이트 레이스 포디엄에서 물러난 이재우는 2013~2015 시즌에 거둔3연패의 꿈을 재현하기 위해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매 경주마다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바뀌는 혼전 속에서 속개되는 GT1 나이트 레이스에서 다섯 번째 우승자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기존 승자 장현진, 서주원, 정회원은 물론 서한-퍼플 블루의 영건 김종겸, KARA 100경기를 돌파한 김중군, 2015 챔피언 안재모, 그리고 2010년 이후 7년 만에 복귀한 사가구치 료헤의 라이벌 경쟁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이슈로 손색없다.
20명이 출사표를 던진 GT2 5라운드는 하반기 흐름을 전망할 수 있는 이벤트라 할 수 있다. 득점 선두 이원일이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이레인의 에이스 이동호, 2016 시즌 챔피언 한민관과 3위 권봄이가 선점한 선두그룹 판세는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 한층 뚜렷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이명재(MJ CAR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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