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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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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김성훈 KSF 모닝 챌린지 챔피언 컵 들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에서 김성훈이 2019 시리즈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 10월 2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트랙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 6라운드 결승에서 김성훈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내고 모닝 챌린지 정상에 우뚝 섰다. 6라운드 2, 3위는 남정우와 강창원. 5라운드까지 득점 선두를 지킨 공승권은 오프닝랩에서 리타이어해 드라이버즈 부문 2위로 밀려났다.
폴시터 남정우 결승 2위, 예선 7위 구본승 3위 포디엄
모닝 챌린지 레이스 6라운드는 시리즈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 순위 경쟁의 장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예선 선두그룹에 진출해 포디엄 정상을 기대한 드라이버는 남정우, 강창원, 김성훈, 남신모. 유력한 챔피언 후보 공승권은 6그리드에 터를 잡고 타이틀 수성작전의 꿈을 키웠다.
KIC 상설트랙 13랩 결승은 오프닝랩부터 예측불허 접전으로 달아올랐다. 첫 랩 이변의 중심에 선 드라이버는 예선 2위 강창원. 폴시터 남정우가 쾌조의 출발을 알린 반면, 2그리드 주자 강창원은 더딘 스타트에 발목이 잡히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예선 6위 공승권도 오프닝랩에 스며든 불행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했다. 두 차례 일어난 접촉사고가 화근. 이로 인해 경주차가 손상된 공승권은 1랩을 마치지 못한 채 트랙을 떠나야하는 비운을 맛봤다.
재편성된 선두그룹은 남정우, 김성훈, 남신모. 라온 레이싱팀 선수들이 톱3를 장악했고, 최현섭과 구본승, 강창원이 그 뒤에 따라 붙어 순위 반등의 기회를 노렸다. 유연하게 흘러가던 이 순위는 4랩째 변화를 맞이했다. 일찌감치 2위로 도약한 김성훈이 초반의 선두 남정우를 제치고 레이스 대열 리더로 나서게 된 것이다.
이후 레이스는 김성훈에게 탄탄대로. 남아 있는 9랩 내내 여유 있게 1위를 지킨 김성훈은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우승 체커기를 쓸어안았다. 최근 3연승, 2라운드 우승을 포함해 올해 통산 4승을 거둔 김성훈은 2019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겹경사를 누렸다.
폴시터 남정우는 아쉽게 첫 승을 놓쳤지만, 2위 포디엄에 올라가 팀 동료의 우승을 축하했다. 6라운드 3위는 안정적으로 결승을 운영한 구본승. 최현섭과 홍준기가 그 뒤를 따랐고, 결승 초반 열전을 벌인 남신모는 최종 6위로 6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류재인과 박상준, 김현일, 이율이 톱10 피니시를 기록했다.
▲ 라온 레이싱팀 김성훈. 올해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9 KSF 6라운드를 마친 결과 라온 레이싱팀 김성훈(109점)이 모닝 챌린지 레이스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5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친 공승권(87점)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서며 뜻 깊은 시즌을 마무리 지었고, 최종전 2위 남정우(79점)는 강창원(73점)과 구본승(63점)에 앞서 드라이버즈 3위에 랭크되었다.
2013년부터 국내 자동차경주에 뛰어든 뒤 처음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움켜쥔 김성훈은 “연습주행 도중 일어난 경주차 트러블로 쉽지 않은 결승을 치러야 했다. 다행스럽게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와 더없이 기쁘다.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올 시즌 내내 헌신적인 지원과 응원의 손길을 보내준 라온 레이싱팀 최헌호 감독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6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김성훈
25분 31.092초
2
공승권
+3.629초
3
구본승
+10.112초
4
최현섭
+10.665초
5
홍준기
+11.044초
6
남신모
+16.760초
7
류재인
+17.198초
8
박상준
+18.169초
9
김현일
+18.711초
10
이율
+20.402초
※ 10월 20일, KIC 상설트랙 1랩 3.908km, 13랩
※ 2위 이하는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KSF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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