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전 경주가 KBS 2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대표이사 김동빈)가 공식 발표한 내용은 아니지만, 스토브리그 동안 <레이스위크>가 입수한 내용을 종합하면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주관방송사는 기존 채널A에서 KBS 2TV로의 변경이 유력하다.
공영방송 KBS의 슈퍼레이스 생중계 배경으로는 국내외 모터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정상의 모터스포츠 이벤트 F1,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WRC는 물론, 국내 대표 자동차경주 슈퍼레이스의 인기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슈퍼레이스 현장 관객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7전, 8라운드로 운영된 2022년 총 관중은 109,554명. 지난해에는 1전이 줄어든 6전, 8라운드를 팬들에게 선보였지만 총 관중은 13만6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2023 시리즈 한 경주 당 평균 관중은 22,537명. 2022년(15,649명)과 비교해 경주 당 7천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레이스 관중은 수도권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경기도 용인)를 비롯해 인제 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전남 영암군)에서도 고르게 늘어났다. 2022년 지방 대회 평균 관중은 11,293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4,356명으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지상파 KBS와 ㈜슈퍼레이스가 손잡을 경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전반적인 지명도는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아울러 슈퍼레이스 슈퍼6000, GT 클래스와 함께 신설 서포트 레이스 토요타 프리우스 PHEV에 대한 팬들의 관심 역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타이틀 파트너 CJ대한통운, 오피셜 파트너 CJ제일제당, 토요타코리아, 현대오일뱅크, 넥센타이어, 사일룬타이어, 한성자동차, 디아도라, 전라남도, 강원도, 인제군 등도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 2라운드는 4월 20~2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4월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6000 1차 오피셜 테스트가 열린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