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WTCR(World Touring Car Cup) 잠정 캘린더가 나왔다. 11월 26일, 시리즈 프로모터 디스커버리 스포츠 이벤츠(Discovery Sports Events)가 FIA 모터스포츠 평의회의 승인을 받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2 WTCR은 10전, 22라운드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WTCR 잠정 캘린더에는 유럽과 아시아 10개 서킷이 올라가 있다. 최근 2년 동안 코비드-19 팬데믹에 따라 취소된 아시아 라운드가 포함된 것이다.
“2022 WTCR 잠정 캘린더에 인제 스피디움이 올라가 있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2022 WTCR 아시아 리그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2 WTCR 개막전 일정과 서킷은 4월 9~10일 체코 오토스롬 모스트. 프라하 북부에 위치한 오토드롬 모스트는 올해 처음 WTCR 캘린더에 합류한 서킷으로, 내년에는 이 곳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프랑스 포 스트리트 서킷은 2022 시리즈에 처음으로 WTCR 선수단을 맞이한다. 이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1랩 25.378km)에서 5년 연속 WTCR이 개최되고, 헝가리 헝가로링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스페인 라운드 다음에는 최근 2년을 건넌 뛴 포르투갈 빌라레알 스트리트 서킷에서 하반기 10라운드가 시작된다. 스페인-포르투갈 백투백 레이스 이후에는 올 시즌 최종전 소치 오토드롬에서 13, 14라운드가 운영될 예정이다.
2022 WTCR 종반 3라운드는 아시아 리그로 계획되어 있다. 첫 무대는 우리나라 인제 스피디움. 코비드-19 여파에 따라 올해 캘린더에서 빠진 인제 스피디움은 내년 10월 8~9일에 WTCR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2년을 쉰 중국 라운드도 다시 WTCR 캘린더를 채운다. 닝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7, 18라운드를 펼친 뒤에는 마카오 기아 스트리트 서킷에서 2022 시리즈 최종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2022 WTCR 캘린더(잠정)
라운드 | 날짜 | 국가 | 서킷 |
1 & 2 | 4월 9~10일 | 체코 | 오토드롬 모스트 |
3 & 4 | 5월 7~8일 | 프랑스 | 포 스트리트 |
5 & 6 | 5월 26~27일 | 독일 | 뉘르부르크링 |
7 & 8 | 6월 11~12일 | 헝가리 | 헝가로링 |
9 & 10 | 6월 25~26일 | 스페인 | 모토랜드 아라곤 |
11 & 12 | 7월 2~3일 | 포르투갈 | 빌라레알 스트리트 |
13 & 14 | 8월 6~7일 | 러시아 | 소치 오토드롬 |
15 & 16 | 10월 8~9일 | 대한민국 | 인제 스피디움 |
17 & 18 | 11월 5~6일 | 중국 | 닝보 인터내셔널 스피드파크 |
19 & 20 | 11월 18~20일 | 마카오 | 기아 스트리트 |
박기현 기자 ㅣ 사진 WT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