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CJ대한통운이 타이틀 스폰서로 활약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슈퍼6000, GT1, GT2, 캐딜락 CT4, BMW M,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등 6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슈퍼6000 시리즈에는 3개 챔피언 타이틀이 걸려 있다. 기존 드라이버 챔피언십, 팀 챔피언십에 더해 타이어 챔피언십이 신설된 것이다. 한국과 금호의 양자 대결 무대에 넥센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타이어 챔피언십이 출범하게 되었다.
개막전에 출전하는 9개 팀 중에서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볼가스 모터스포츠, 준피티드 레이싱, 소닉모터스포츠-아트라스비엑스(신생)가 한국타이어와 함께 한다. 이 중 아트라스비엑스는 2013년부터 10년,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한국타이어를 사용한다.
준피티드 레이싱 타이어는 바뀌었다. 2017년에 출범한 이 팀은 2019년까지 3년 동안 한국타이어를 선택했고, 2020년 금호, 2021년 넥센에 이어 올해 다시 한국타이어로 돌아갔다.
엑스타 레이싱, CJ로지스틱스 레이싱, L&K 모터스는 금호타이어와 손을 잡았다. 2014년에 창단된 엑스타 레이싱은 현재까지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호타이어와 발을 맞춘다. L&K 모터스는 지난해 한국타이어를 사용했으나, 올해는 금호타이어로 갈아 싣는다.
2021년부터 슈퍼레이스 슈퍼6000에 진출한 넥센타이어는 엔페라 레이싱, 서한GP와 한 배를 타게 되었다. 지난 1년 동안 엔페라 레이싱, 준피티드 레이싱, 디알모터스포트에 타이어를 공급한 넥센타이어는 올해 엔페라 레이싱과 서한GP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서한GP와 넥센타이어 조합은 신설 타이어 챔피언십 경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19년 출범 이후 슈퍼6000 강팀으로 떠오른 서한GP가 넥센타이어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타이어 챔피언십 순위 대결은 첫 해부터 한층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는 4월 23~2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문을 연다. 대회 프로모터 (주)슈퍼레이스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관중석을 전면 개방한다. 사전 예매 티켓은 예스24에서 판매한다.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팀 & 타이어
팀 | 타이어 | |
2021 | 2022 |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한국 | 한국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금호 |
서한GP | 한국 | 넥센 |
볼가스 모터스포츠 | 한국 | 한국 |
엔페라 레이싱 | 넥센 | 넥센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금호 | 금호 |
준피티드 레이싱 | 넥센 | 한국 |
소닉모터스포츠 | – | 한국 |
L&K 모터스 | 한국 | 금호 |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