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F1 일본 그랑프리가 취소되었다. 당초 일본 GP는 10월 8~10일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비드-19 팬데믹과 관련된 복합적인 사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F1은 8월 18일 “일본 정부당국, 프로모터와 논의한 결과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비드-19 영향으로 올해 그랑프리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계획된 F1은 23라운드. 여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시리즈 11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까지 마무리되었다. 남아 있는 레이스는 12라운드. 그러나 일본 그랑프리가 취소되면서 전체 23라운드를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일본 그랑프리 취소에 앞서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싱가포르 라운드도 2021 F1 캘린더에서 빠졌다. 싱가포르 자리에는 터키 그랑프리가 올라가 있지만, 오스트레일리아 레이스를 대체할 그랑프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본 그랑프리 취소를 발표한 F1은 몇 주일 이내에 수정 캘린더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2021 F1 12라운드는 8월 27~29일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다.
박기현 기자 ㅣ 사진 피렐리타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