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5월 1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2021 시즌을 시작한다. 다가오는 개막전에는 총 107대의 차량이 참가신청을 마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메인 클래스 슈퍼6000을 GT1, GT2, 캐딜락 CT4, BMW M, 레디컬 컵 코리아 등이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GT1, GT2 개막전 엔트리에는 45명이 등록되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경우 최대 38대가 레이스를 할 수 있어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결승 진출에 실패할 수 있다.
202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는 최고 기량의 레이서로 활동해 온 류시원(팀106) 감독을 비롯해 지난해 GT1 시리즈 2위 한민관(비트알앤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처음 도전하는 양상국(마이더스 레이싱) 등이 출전한다. 2020 GT2 챔피언 박동섭(위드 모터스포츠), e슈퍼레이스에서 실력을 선보였던 김규민과 김영찬(마이더스 레이싱 DCT)도 올해 GT1에 도전한다.
기술 개발과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해 온 넥센타이어는 슈퍼6000에 본격적으로 참가한다. 전체 엔트리 21대 중 3대가 넥센타이어 레이싱 타이어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금호, 넥센의 타이어 메이커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신설된 캐딜락 CT4 클래스에는 12명이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주최측은 서킷에서 직접 관람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중계방송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할 방침이다. 올해 중계방송 동안에는 경기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들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