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슈퍼레이스 슈퍼6000 개막전 우승컵의 향방은?

202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CJ대한통운이 타이틀 스폰서로 활약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슈퍼6000, GT1, GT2를 비롯해 BMW M 클래스가 이어지고, 캐딜락 CT4 원메이크가 처음 합류한다.

이 가운데 클래스 출범 14년째를 맞이한 슈퍼6000 오프닝 레이스에는 12개 팀 드라이버 2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개막전 일정은 5월 15~16일. 1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연습주행을 마친 선수단은 16일 예선과 결승을 치른다.

슈퍼6000 13년 통산 개막전 1위는 9명

2008년에 출범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통산 결승은 96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125km, 4.346km), 태백 레이싱파크, 일본 오토폴리스, KIC(3.045km, 5.615km) 등 네 곳에서 각 시즌 개막전이 열렸다.

2008년 창설전 1위는 당시 CJ 레이싱팀 리더 김의수. 2012~2013 KIC 개막전 우승 트로피는 김동은이 차지했고, 2014 슈퍼6000은 황진우의 포디엄 정상 등정으로 시작되었다.

2015년에는 독일 국적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슈퍼6000 1전 예선과 결승을 지배했다. 2016 슈퍼6000 오프닝 레이스 1위는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소속 김동은. 이후 3년 연속 슈퍼레이스 개막전 서킷에 이름을 올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조항우, 오일기, 김중군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리즈는 김종겸의 우승으로 문을 열었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에서 2018~2019 슈퍼6000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쥔 김종겸은 6월 20일 KIC 개막전에서 폴투윈을 거두었다.

슈퍼6000 13년 통산 개막전 폴시터는 11명. 2008~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첫 경주에서는 김의수, 밤바 타쿠, 김동은, 황진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조항우, 오일기, 김중군, 김종겸 등 9명이 결승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중 김의수(2009), 밤바 타쿠(2011), 팀 베르그마이스터(2015), 조항우(2017)는 개막전 우승을 도약의 발판 삼아 시리즈 챔피언 등극의 영예를 안았다.

008~20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개막전 우승 기록

박기현 기자 ㅣ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