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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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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화려한 피날레


팬들과 함께 힘차게 달려온 2019 시즌이 챔피언 탄생과 더불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0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ASA 6000 9라운드에서는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5위를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GT1 클래스에 출전한 정경훈(SK ZIC 비트알앤디)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올랐고, GT2 클래스에서는 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박희찬(다가스)이 주인공이 됐다.
BMW M 클래스에서는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이 클래스 최고의 드라이버로 기록되었다. 미니 챌린지 코리아 최고 자리에는 조한철(Cooper JCW 클래스), 김현이(Cooper S 클래스), 이하윤(LADY 클래스)이 올라갔다.
역대 최다 18만 관중 슈퍼레이스 현장에서 응원
10월 26일 치른 8라운드 우승으로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 다가섰던 김종겸은 최종전에서 9점 이상을 획득하면 시즌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 6위 이내로 완주하면 시리즈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꾸준히 선두권을 추격하면서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 2019 슈퍼레이스 ASA 6000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2019 슈퍼레이스 GT1챔피언 정경훈(SK ZIC 비트알앤디)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112점을 획득한 김종겸은 9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팀 동료 조항우(110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2011년과 2012년 김의수 제일제당 레이싱 감독이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첫 사례를 작성한지 7년 만에 나온 두 시즌 연속 챔피언이었다.
더불어 조항우는 이날 우승으로 슈퍼6000 통산 14승을 달성해 역대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김의수 감독과 같은 13승.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3년 연속 챔피언 드라이버를 배출하며 팀 챔피언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새로운 역사는 모터스포츠를 아끼는 팬들에 의해서도 새롭게 탄생했다. 최종전이 펼쳐진 주말 이틀 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직관한 관람객은 4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올 시즌 개막전 당시 4만2000여명의 관중을 기록한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람객이었다.
이로써 올 시즌 8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18만2,096명의 누적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팬들과 함께 한 시즌을 보낸 셈이다. 지난해 총 관중(11만3242명)을 올해 6경기 만에 뛰어넘을 정도로 어느 해보다 많은 팬들 슈퍼레이스 현장을 찾아왔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주)슈퍼레이스는 팬들의 관심과 애정을 새 시즌의 열기로 이어가기 위해 2020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그 첫 걸음으로 최종전이 열린 이날 다음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올해와 같이 총 9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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