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3월 16~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7 쉘 에코-마라톤 아시아’(Shell Eco-marathon Asia 2017)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국민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쉘 에코-마라톤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로열더취쉘그룹(Royal Dutch Shell Group)이 매년 아시아, 미국, 유럽 3개 대륙 만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국제 자동차경주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연료효율을 극대화한 자동차를 스스로 설계, 제작하고 경주를 통해 자동차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대회에는 아시아 20개국에서 123개의 팀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국민대학교 KORA,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 팀이 대표로 출전했다.
KORA 팀은 실제 주행에 적합하고 연료효율성이 높은 자동차를 선발하는 어반타입(Urban concept) 전기차 부문 4위에, 자.연.인 팀은 프로토타입(prototype) 가솔린 부문 21위에 오르며 국내 자동차 개발 업계의 미래를 밝혔다.
한국쉘은 아시아 지역 쉘 에코-마라톤이 시작된 2010년부터 국내 대표 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한국쉘로부터 후원금을 지원받은 학생들은 지난 1년 간 자동차 제작 및 연구 등에 매진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강진원 한국쉘 사장은 “쉘 에코-마라톤 한국 대표 팀으로서 탁월한 열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국민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세계 에너지 문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0년에 설립된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로열더취쉘그룹 계열 회사로, 자동차용 엔진, 산업용 기계 및 선박용 엔진 등에 사용되는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윤활유와 그리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쉘은 2015년까지 10년 연속으로 세계 윤활유 판매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전 부문에서도 2016년 8월 기준 무사고 300만 시간을 달성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상한 바 있다.
RACEWEEK NEWS, 사진/한국쉘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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