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한 (주)슈퍼레이스가 12월 2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가빛섬에서 종합 시상식을 개최했다. ‘슈퍼레이스 러브 크리스마스 모터 나이트 2014’를 주제로 한 이번 시상식에는 300여 명의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 드라이버에 해당하는 MVP에는 슈퍼6000 챔피언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팀)가 선정되었다. 2전, 4전, 8전에서 1위에 오른 조항우는 지난해 챔피언 황진우(CJ 레이싱팀)와의 격전을 우승으로 마무리짓고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슈퍼6000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 신설된 슈퍼6000 종합 우승팀상은 CJ 레이싱에 돌아갔다. 김의수와 황진우 듀오를 내세운 CJ 레이싱팀은 마지막까지 아트라스BX 레이싱팀과 접전을 벌여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빛낸 4개 부문 시상식도 진행됐다. 드라이버와 미캐닉의 투표로 진행된 베스트 감독상은 김정수(인제 레이싱팀),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감독이 차지했다. 베스트 미케닉 수상자는 김영환(엑스타 레이싱)과 이승철(CJ 레이싱팀). 베스트 오피셜 부분 수상자는 코스 오피셜을 담당한 정대준이었고, 포토제닉상은 팀106과 록타이트-HK가 받았다.
이밖에 올해의 라이징 드라이버 부분에서는 양용혁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양용혁은 슈퍼1600 시리즈 종합 3위를 차지했고,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한중 우호전’에서 2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슈퍼레이스 러브 크리스마스 모터 나이트 2014’ 행사에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유닛 딸기우유가 초청되어 축하공연을 펼쳤다. 또한 건강이상으로 시즌 최종전을 함께 하지 못한 CJ 레이싱 이승철 치프 미캐닉의 영상편지가 전해졌다.
주최측은 “지난해에 이어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에 대한 모터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이 계속되었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실시해 팬들이 MVP와 포토제닉 선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는 “2014 시즌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인들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대규모 국제 대회 개최로 한국 모터스포츠를 알리고, 안전한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참가 팀들과 협력해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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