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이 2012년 포뮬러원그랑프리 잠정 캘린더를 발표했다. FIA에 따르면 내년 F1 그랑프리는 3월 11일 바레인에서 개막전이 열리고,11월 25일 브라질에서 시리즈 최종 21라운드가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F1 캘린더에서 주목할 부분은 전체 그랑프리 일정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2007년(인디애나폴리스) 이후 F1을 떠났던 미국 그랑프리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재개되어 올 시즌보다 1전이 늘어난 21전으로 치러진다. 이는 1950년 5월 13일(영국 그랑프리) 근대 F1이 출범한 이후 가장 많은 그랑프리로, 각 팀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코리아 그랑프리 일정변경도 눈에 띈다. 2011년 코리아 GP 일정은 10월 14~16일. 그러나 2012년에는 말레이시아와 중국에 이어 시리즈 5전(4월 22일)으로 배정되어 올 시즌 F1을 치른 뒤 6개월 만에 또 한 차례의 그랑프리를 개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한편, 개최가 불분명했던 바레인 그랑프리는 결국2011 시즌 캘린더에 합류하지 못했다.당초 2011년 개막전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바레인 GP는 코리아 그랑프리 다음 일정인 10월 30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었으나 바레인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 드라이버들의 반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개최불가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2012 F1 GP 캘린더(잠정)
라운드 날짜 그랑프리
13월 11일 바레인
23월 18일 호주
34월 1일 말레이시아
44월 8일중국
54월 22일 대한민국
65월 6일 터키
75월 20일스페인
85월 27일모나코
96월 10일캐나다
10 6월 17일미국
11 7월 1일유럽
12 7월 15일영국
13 7월 29일독일
14 8월 5일헝가리
15 9월 2일벨기에
16 9월 9일이태리
17 9월 30일싱가포르
18 10월 14일일본
19 10월 28일인도
2011월 11일아부다비
21 11월 25일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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