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예선 결과 김성훈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8월 10일(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린 예선에서 김성훈은 최고 기록 2분 16.416초를 작성하며 결승 폴포지션을 예약했다.
남정우와 김동화 2, 3그리드에서 역전 기대
KSF 모닝 챌린지 4라운드 예선에는 42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21명씩 A/B조로 나눠 치른 예선을 지배한 드라이버는 2전 승자 김성훈. 3라운드 예선에서 경주차 무게규정 위반에 따라 실격 판정을 받고 콘솔레이션 레이스로 밀린 김성훈은 4라운드 예선 1위에 올라 재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예선 2위 남정우의 랩타임은 2분 17.053초. 선두 김성훈에 0.637초 뒤진 남정우는 3라운드 예선 1위 김동화보다 0.086초 앞선 기록으로 그리드 1열 두 번째 자리에서 결승을 시작한다.
▲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예선 2, 3위 남정우(사진 위)와 김동화
3라운드까지 득점 선두를 지킨 공승권은 예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권기원이 예선 5위에 랭크되었고, 3라운드에서 올해 처음 2위 포디엄에 진출한 심재덕이 그 뒤를 따랐다.
예선 7, 8위는 최현섭과 구본승. 3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의 주역으로 떠오른 강창원은 예선 9위에 머물렀고, 올해 열린 세 경주에서 꾸준하게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한홍식이 예선 톱10을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개막전을 제패한 이율은 연습주행 페이스를 되살리지 못하면서결승 11그리드를 배정받았다.
2019 KSF 하반기 3라운드의 포문을 여는 이번 경주는 드라이버즈 1, 2위 공승권(52점)과 강창원(51점)의 라이벌 대결을 지켜볼 만하다. 두 선수의 점수 차이는 불과 1점. 예선 4위 공승권이 다소 유리한 입장이지만, 지난 3라운드에서 추월극을 펼친 강창원의 반격도 간과하기 어렵다.
김성훈의 2승 달성 여부도 시리즈 판세를 좌우할 이슈로 꼽을 수 있다. 예선 1위로 3점을 더한 김성훈(30점)이 우승할 경우 단숨에 선두그룹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 포디엄을 노리는 남정우, 김동화, 권기원의 활약에 더해 11그리드에서 상위권 도약을 기대하는 이율의 행보 또한 모닝 챌린지 4라운드 결승의 재미를 북돋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결승은 8월 11일(일) 오후 12시 55분에 문을 연다.
KSF 모닝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기록 |
1 |
김성훈 |
2분 16.416초 |
2 |
남정우 |
2분 17.053초 |
3 |
김동화 |
2분 17.139초 |
4 |
공승권 |
2분 17.228초 |
5 |
권기원 |
2분 17.339초 |
6 |
심재덕 |
2분 17.778초 |
7 |
최현섭 |
2분 17.970초 |
8 |
구본승 |
2분 17.975초 |
9 |
강창원 |
2분 18.032초 |
10 |
한홍식 |
2분 18.100초 |
※ 8월 10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KSF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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