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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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주자 정경훈 2023 슈퍼레이스 GT 전반 1위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시리즈 전반 4라운드를 마친 현재 비트알앤디 정경훈이 1위를 지키고 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과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 레이스에서 2승을 거둔 정경훈(67점)은 디펜딩 챔피언의 관록을 드러내며 올해도 정상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3, 4라운드 연속 2위 박석찬(49점, 브랜뉴 레이싱)이 득점 랭킹 2위. 2~4라운드 3위 정원형(49점, 비트알앤디)은 문세은(43점, BMP 퍼포먼스)과 강진성(34점, MMX 모터스포츠)을 거느리고 톱3에 들어가 있다.

정경훈(가운데), 박석찬(왼쪽), 정원형이 2023 슈퍼레이스 GT 4라운드를 마친 현재 1~3위를 기록 중이다

6개 팀 81~4라운드 포디엄 피니시

슈퍼레이스 GT 타이틀 6연패를 노리는 정경훈은 2023 시리즈를 힘차게 시작했다. 26명이 출전한 개막전 예선과 결승을 휘어잡고 폴투윈을 기록한 것. 이후 2, 3라운드 결승을 다소 어렵게 치렀지만, 4라운드에서 나이트 레이스 첫 승을 신고하고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유지했다.

개막전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정경훈 뒤에서는 박석찬과 정원형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3 시즌 오프닝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한 두 선수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KIC, 인제 스피디움 2~4라운드에서 박빙 승부를 보여주었다.

2라운드에서는 3위 정원형이 박석찬에 앞섰다. 그러나 이어진 두 경주에서 2위 트로피를 차지한 박석찬이 세 경주 연속 3위 정원형과 같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순위를 바꾸었다(GT 스포츠 규정 6.1.2 적용).

BMP 퍼포먼스 문세은의 행보에도 힘이 실렸다. 개막전 4위, 2라운드 2위, 4라운드 5위로 선두그룹에 들어간 결과다. 지난해 KIC 4라운드에서 GT1 데뷔 후 첫 승을 낚은 문세은은 올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라운드에서 두 번째 포디엄 기록을 세웠다.

MMX 모터스포츠 강진성의 흐름도 좋은 편. 2021 시리즈 23위, 지난해에는 GT1 14위에 머물렀지만, 4라운드를 치른 현재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고 성적은 개막전 3위. 2020 시리즈 2위 이후 3년 만에 거둔 포디엄 피니시도 주목할 수확이다.

이레인 모터스포트 이동호는 예선 8위로 출발한 3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KARA 센추리클럽 드라이버 오일기. 3라운드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레인 모터스포트 이동호는 몇몇 사고에 휘말리는 불운을 겪었다. 1~4라운드 성적은 1승, 1PP, 두 경주 톱10. 예선 8위로 출발한 KIC 3라운드 결승에서 우승한 이동호는 2024 GT 시리즈 전반을 6위로 마쳤다.

2라운드 승자 김성훈(BMP 퍼포먼스)이 7위. 4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아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김성훈은 새로운 경주차를 준비해 6라운드부터 GT 레이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뒤이어 이레인 이재진은 2~4라운드 톱10을 묶어 8위를 달리고 있고, 개막전 2위 박동섭(위드 모터스포츠)과 KARA 센추리클럽 드라이버 오일기(비트알앤디)가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이들 중 오일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더블 라운드에서 기대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3라운드 5위, 4라운드 4위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11~15위권에 포진한 드라이버는 윤정호(투케이바디), 고세준(브랜뉴 레이싱), 박재현(투케이바디), 김주한(브랜뉴 레이싱), 박시현(이레인 모터스포트). 2020 시리즈 2위 한민관(이레인 모터스포트)은 개막전에서 다중충돌 사고를 겪은 이후 7점 추가에 그치면서 16위에 머물러 있다.

GT 1~4라운드 포디엄 드라이버는 6개 팀 8명(정경훈, 박동섭, 강진성, 김성훈, 문세은, 정원형, 이동호, 박석찬). 이 중 랭킹 3위 정원형이 3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폴시터는 정경훈(1, 3라운드), 김성훈(2라운드), 이동호(4라운드) 등 3명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올해 GT 오피셜 타이어 메이커로 사일룬타이어를 지정했다. 이전까지는 금호와 한국타이어가 슈퍼레이스 GT 오피셜 타이어를 양분했으나, 사상 처음으로 사일룬타이어가 슈퍼레이스에 진입했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순위

순위드라이버점수
1정경훈비트알앤디67
2박석찬브랜뉴 레이싱49
3정원형비트알앤디49
4문세은BMP 퍼포먼스43
5강진성MMX 모터스포츠34
6이동호이레인 모터스포트31
7김성훈BMP 퍼포먼스29
8이재진이레인 모터스포트27
9박동섭위드 모터스포츠25
10오일기비트알앤디24

※ 4라운드까지의 점수 합계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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