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챌린지 스파크 원메이크 레이스에서 김대욱이 2019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11월 3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한 김대욱은 챔피언십 라이벌 신철규를 제치고 2019 스파크 레이스 정상에 올라갔다.
슈퍼챌린지 최종전은 득점 선두 신철규, 2위 박준용, 3위 김대욱의 막판 순위 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예선 결과 톱그리드는 김대욱의 자리. 이어 지난해 챔피언 지젤 킴이 2그리드에 포진했고, 신철규와 박준용이 그 뒤에 서서 역전을 노렸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3랩 결승은 폴시터 김대욱이 주름잡았다. 스탠딩 스타르로 시작된 결승 초반부터 레이스 대열을 리드한 김대욱은 2위 이하 선수들을 멀리 따돌리고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이전 경주 우승 선수에 부여된 20초 핸디캡도 김대욱의 우승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2위와의 거리를 40초 이상 벌린 뒤 피트에 들어가 핸디캡타임을 이수한 김대욱은 다시 선두로 복귀했고, 13랩 결승 체커기를 제일 먼저 지나가며 짜릿한 2연승을 기록했다.
▲ 스파크 4라운드 1~3위. 왼쪽부터 2위 신철규, 1위 김대욱, 3위 지젤 킴
이에 따라 24점을 추가한 김대욱(68점)은 3라운드까지의 선두 신철규(67점)를 1점 차이로 따돌리고 2019 슈퍼챌린지 스파크 레이스 챔피언이 되었다. 4라운드 4위 박준용(60점)은 시리즈 3위로 2019 스파크 레이스를 마무리 지었다.
스파크 원메이크 유일 여성 드라이버 지젤 킴은 4라운드 3위. 올 시즌 초반 불운에 빠지면서 상승기류를 놓친 지젤 김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올해 처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챌린지 오피셜 포토 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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