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12월 13일 국내 모터스포츠 업계 최고 권위의 종합 시상식 ‘2019 KARA PRIZE GIVING’을 개최한다.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올해 각종 자동차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영광의 주인공들이 참석하는 모터스포츠인 전체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특히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공인한 연간 시리즈 대회 전체로 시상 범위가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챌린지, 현대N페스티벌, 넥센스피드레이싱, KIC컵 투어링카 레이스, 카트 챔피언십, 로탁스 모조 카트 챌린지 등 7개 대회가 시상 대상이다.
KARA는 이번 시상식에서 드라이버 C라이선스 참가 등급 시리즈 우승자와 챔피언십 시리즈 1~3위에 대한 트로피 수여를 기본으로 각종 공로상과 협회 대상 부분을 시상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시상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에 주는 ‘올해의 드라이버상’이다. 이 상의 주인공은 드라이버 A라이선스 등급 이상 경기 상위 입상자에 대한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해에는 ASA 6000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수상했다.
올해의 레이싱팀상, 올해의 오피셜상 등에 대한 시상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 서승범 드라이버 기념사업회상도 예정되어 있다.
신설된 부문도 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2019 시상식부터 여성 모터스포츠 참여 인구 증가를 목표로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을 부활해 그 첫 주인공을 13일에 발표한다.
이밖에 모터스포츠 참여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경기장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상하는 ‘올해의 서킷상’도 처음 선보인다. 이처럼 시상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수상을 하는 개인 및 단체 수가 지난해 23명에서 올해 53명으로 늘게 되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이번 시상식의 컨셉트를 ‘연결과 확장’으로 설정하고, 7개의 공인 대회를 상징하는 ‘나이트 오브 세븐 스타즈’(Night of Seven Stars)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KARA 관계자는 “대회 규모와 관중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2019 시즌에 참여한 모든 모터스포츠인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화합의 무대로 이번 시상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9 KARA PRIZE GIVING은 CJ대한통운의 후원으로 치러진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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