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10월 19~2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3 시리즈 최종 7전을 마무리한다. KSF를 총괄하는 이노션 측은 시리즈 7전에 94대가 참가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이전 91대)을 갱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쿠페 10/20 시즌 챔피언이 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로 확정된 가운데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와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는 상위권 포인트 격차가 박빙이어서 최종 라운드 승부는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 6전에서 제네시스 쿠페 10 챔피언을 배출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KSF 명가 쏠라이트 인디고를 제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제네시스 쿠페 10 시즌 챔프의 자리는 정의철에게 돌아갔지만, 2위 쟁쟁은 여전히 뜨겁다. 현재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 최명길과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김중군(아트라스BX)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특히 김종겸은 앞서 펼쳐진 모든 레이스에서 코리아랩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최명길이 가지고 있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갱신해 그의 최종전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김종겸은 115점을 확보해 최종전 성적에 따라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시리즈 1, 2위를 모두 차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챔피언을 놓친 쏠라이트 인디고와 아트라스BX는 2위 경쟁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승 주자 최명길과 김종겸의 점수 차이는 7점. 쏠라이트 인디고 오일기는 4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챔피언 강병휘가 정상에 오른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2위는 윤광수(채널A동아일보). 록타이트-HK 정회원과 기자 레이서로 유명한 석동빈(채널A동아일보)은 2점 차이로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 챔피언 경쟁에서는 이경국(64점)과 이진욱이 유리한 입장이다. 한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4전에는 일본 슈퍼 GT 레이싱퀸 출신 이토 리나 (팀 챔피언스)가 출전한다. 팀 챔피언스는 이토 리나의 팀 동료로 오다 치호를 추가 투입한다.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챔피언 후보는 전인호(130점)와 김대규(125점). 이미 치른 5전 중 전인호가 3승, 김대규가 2승을 기록하며 올 시리즈를 양분한 두 선수는 2013 시리즈 최종전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올해 19세 김재현(114점)이 허태웅(95점)에 19점 앞서 챔피언 고지에 한 발 먼저 다가섰다. 한편 이번 라운드는 2009년부터 진행해온 포르테쿱 챌린지 마지막 경기로 펼쳐지게 된다. KSF 주최측은 포르테쿱을 대체할 기아자동차의 신규 차종을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KSF는 최종 라운드를 맞아 피트스톱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드리프트 퍼포먼스도 볼거리. 제네시스 쿠페 뿐만 아니라 포니 픽업이 드리프트 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KSF 페이스북에서는 각 클래스 시즌 챔피언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정인성,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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