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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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페르스타펜 14라운드 전 경주 포디엄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이 2023 F1에서 라이벌이 없는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 시리즈 14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포인트는 364점. 팀 동료 세르지오 페레즈(219점), 애스턴마틴 페르난도 알론소(170점)를 거느리고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페르스타펜은 타이틀 3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는 F1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마이애미, 모나코, 스페인, 캐나다, 오스트리아, 영국, 헝가리,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10연승 대기록을 작성한 것이다.

이전까지 F1 최다 연승 기록은 세바스찬 베텔이 보유하고 있었다. 2010~2013 F1에서 4연패를 달성한 베텔은 2023 F1 11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부터 브라질 그랑프리까지 9연승을 기록했다.

당시 레드불-르노 경주차로 출전한 베텔의 최다승 기록은 10년이 지난 올해 9월 3일 페르스타펜이 다시 썼다. 몬자 서킷 51랩 결승에서 폴시터 카를로스 사인츠를 제친 페르스타펜이 10연승 고지를 밟게 된 결과다.

올해 치른 1~14라운드 올 포디엄 기록도 눈에 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2위에 오른 페르스타펜은 나머지 12라운드 결승에서 모두 우승하며 12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맥스 페르스타펜은 F1 그랑프리에서 한 시즌 최다 우승, 최다 포디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22 시리즈 22라운드 중 15라운드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라갔고, 2021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18회 포디엄 피니시를 작성했다.

F1 최연소 우승(18세 228일, 2016 스페인 그랑프리), 최연소 포인트 피니시(17세 180일, 2015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최연소 결승 출전(17세 166일, 2015 호주 그랑프리), 최연소 패스티스트랩(19세 44일, 2016 브라질 그랑프리) 기록의 주인공도 맥스 페르스타펜이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Red Bul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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