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F1 21라운드에 배정되었던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가 공식 캘린더에서 빠진다. 취소 이유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이유로 지난해 그랑프리도 취소한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 주최측은 “낮은 접종률, 다수의 해외 입국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을 고려해 올해 F1과 모토GP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1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는 당초 11월 19~21일 멜버른 앨버트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1 캘린더에서 빠지게 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와 F1은 2025년까지 계약된 상태.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 주최측은 2022년 4월에는 F1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이 실행될 경우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는 내년에도 개막전 개최국 자리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1985년부터 F1 캘린더에 오른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는 통산 35전이 개최되었다. 이 가운데 22전(애들레이드 스트리트 서킷, 멜버른 앨버트파크 서킷)이 시즌 개막전이었다.
이와 관련해 F1 대변인은 “올해 오스트레일리아 레이스를 치를 수 없게 되어 아쉽지만, 대체할 그랑프리가 있는 만큼 계획된 23라운드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피렐리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