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27일,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개최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자동차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올해는 2,300여명이 참가했다.
오프로드 경기 바하 부문에서는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해 모든 경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호남대학교(Asphalt_HU1) 팀이 KSAE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국민대학교(KOOKMIN RACING KF-23) 팀은 온로드 경기 포뮬러 부문에서 정상의 영예를 안았다. KSAE 그랑프리를 수상한 두 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에서는 영남이공대학교(CR&DE Ω) 팀이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동차 충격 감지 & 구조 시스템, GPS, 통신, 충격 & 움직임 센서를 통합한 구조 시스템을 개발해 모빌리티 탑승자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우수상인 군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를 비롯해 VDI-FVT(독일), JSAE(일본), SAE-A(호주), TSAE(태국), SAE-China(중국)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가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2007년부터 주최하며 대학생들을 미래의 자동차공학인으로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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