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월드 랠리 팀이 2022 WRC 10라운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포디엄 세 자리를 석권했다. 9월 8~11일, 16개 경기구간 303.30km를 달리는 그래블 랠리에서 현대 WRT 소속 티에리 누빌이 우승했고, 오트 타낙과 다니 소르도가 2, 3위를 기록했다.
2022 시즌 들어 일반적인 예상과 다른 성적을 보여 온 티에리 누빌은 아크로폴리스에서 올해 첫 승을 거두었다. 포디엄 피니시는 스웨덴, 크로아티아에 이어 세 번째.
i20 N 랠리1 경주차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은 SS9부터 1위로 나섰다. 이후 SS16까지 선두를 유지한 누빌은 팀 동료 오트 타낙보다 15초 앞선 기록으로 현대 WRT에 올해 네 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올해 이탈리아, 핀란드, 벨기에 랠리에 랠리에서 우승한 오트 타낙은 아크로폴리스 랠리 2위. 다니 소르도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랠리에 이어 올해 세 번째 3위를 기록했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48점을 추가한 현대 월드 랠리 팀은 매뉴팩처러즈 랭킹 2위를 유지했다. 1위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404점)와의 점수 차이도 63점으로 좁혔다.
2022 WRC는 9월 29~10월 2일 뉴질랜드에서 11라운드를 펼친다.
raceweek@naver.com ㅣ 사진 현대 W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