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10월 27일(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WRC에 출전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양사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를 선보이며 국내 고객들과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기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트랙 데이를 운영하고, 현대 N과 토요타 GR 자동차가 같은 공간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양사 월드 랠리카 쇼런, 택시타임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현대 N은 2024 WRC에 출전 중인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i20 N 랠리2 경주차 2종과 아이오닉 5 N, 아반떼 N 등 양산 고성능 N 라인업을 선보이고,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쇼런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 안드레아스 미켈센, TCR 월드 투어 챔피언 출신 노베르트 미쉘리즈와 미켈 아즈코나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스 랠리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2, GR 수프라, GR86 등 월드 랠리카와 고성능 모델을 선보인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 소속 카츠타 타카모토,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 대표 야리-마티 라트발라, 전일본 랠리 9회 챔피언 카츠타 노리히코는 주행 퍼포먼스를 맡는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모리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토요타자동차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한다.
양사는 행사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친환경차를 전시하며 미래 비전을 전달한다. 현대 N 부스에서는 1974년 포니 쿠페 디자인과 첨단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미래 고성능 방향을 제시하는 ‘N 비전 74’,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출전한 아이오닉 5 N TA 스펙을 전시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액체 수소 엔진 GR 코롤라와 일본 만화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스프린터 트레노 기반 수소 컨셉트카 ‘AE86 H2 콘셉트’를 들여온다.
현대자동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영호 부사장은 “WRC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한국에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행사는 경쟁과 우정이 공존하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 자동차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이룬 토요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모터스포츠 문화를 확대하려는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힘을 모아 모터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즐길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입장권은 10월 8일(화)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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