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월 20일(현지 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비전 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보여주는 일곱 번째 콘셉트카로, 입체적 상상력과 초월적 연결성을 디자인적으로 구현해 냈다. 외장은 무광 그린 컬러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비전 T에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최근 공개된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일체형 히든 시그니처 램프가 적용됐다.
현대차의 고성능 N 미래차를 엿볼 수 있는 ‘RM19’는 일반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프로젝트 RM(Racing Midship)이라는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 개발을 시작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과정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RM14, RM15, RM16 등 RM 시리즈를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RM19는 길이 4,319mm, 너비 1,945mm, 높이 1,354mm의 차체에 현대모터스포츠의 고성능 TCR에 장착된 2.0 터보 GDi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90마력(hp)을 낸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1,690 ㎡(약 51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외에도 아이오닉 일렉트릭·플러그인·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 등의 친환경차, 벨로스터 N TCR 등 20대를 전시한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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