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N 브랜드의 감성을 살린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를 26일 출시했다. N 퍼포먼스 파츠는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경주와 N 차종 개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켜 것으로, 내외장 스타일 및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 상품이다.
현대차는 2018년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차 디자인과 주행 성능 강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일반 차종과 N 모델 등에 커스터마이징 부품과 사양을 추가하는 N 상품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N 퍼포먼스 파츠는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N 퍼포먼스 카’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벨로스터 N을 대상으로 한 N 퍼포먼스 파츠는 리얼 카본 소재 스포일러와 디퓨져,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스티어링 휠과 파킹 레버, 모노블록 4피스톤 캘리퍼와 하이브리드 대구경 디스크가 적용된 브레이크 시스템, 19인치 경량 휠 등 12개 디자인 및 성능 향상 품목을 적용해 달리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N 퍼포먼스 파츠 적용 차량을 확대 출시하는 한편 2020년에는 기존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였던 튜익스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다양한 편의 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N 이외의 모델에도 N 퍼포먼스 파츠를 선보여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튜닝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