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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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오토카> 최고 영예의 상 수상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6월 8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한 2021 오토카 어워즈(2021 Autocar Awards)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다.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수상한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을 차용해 명명됐다.

이시고니스 트로피의 역대 주요 수상자는 2014년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을 비롯해 토요타의 토요다 아키오 사장(2018),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2019),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2020) 등 세계 자동차 업계를 이끈 인물들이다(수상 당시 직위 기준).

오토카 측은 정의선 회장의 수상에 대해 “지난 10년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재 세계 굴지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했다. 정의선 회장이 이러한 변혁의 원동력이었다.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기아는 흥미로운 브랜드가 아니었지만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으로 주요 선두 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N 브랜드와 제네시스 브랜드 등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정의선 회장은 “오토카 어워즈의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알렉 이시고니스 경이 보여준 선구적인 혁신은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특히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그룹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는 감사를 전하며 “이 영예는 지속가능하고 고객 중심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고객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일한 존재 이유로, 고객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인류 진보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팬데믹은 우리의 이동과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삶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즐기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때까지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2006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에는 수출 증대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1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service@trackside.co.kr ㅣ 사진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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