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가 2019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6조 8,964억원과 영업이익 5,429억원을 발표했다.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해 전년대비 3.1%p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더 뉴 Q8과 뉴 아우디 SQ8 TD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고인치 라인업을 강화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시장 위축과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치열해진 글로벌 타이어 시장 경쟁이 판매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2020년 매출액 7조2,000억원과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유통채널 확보와 OE/RE 간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