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오피셜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11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2011 Deutsche Tourenwagen-Masters, DTM)가 10월 23일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5월 1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개최된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에 걸쳐 펼쳐진 2011 DTM은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을 순회하며 연간 10라운드로 열렸다. 18명이 열전을 벌인 이번 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은 마틴 톰치크(아우디 A4 DTM), 팀 부문에서는 아우디 스포츠 팀 Abt 스포츠라인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2011 DTM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마틴 톰치크는 “마치 하나의 퍼즐이 맞춰지는 것처럼, 경주차와 타이어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우디 모터스포츠 책임자 볼프강 울리히는 “한국타이어 벤투스 F200은 다이내믹한 서킷 환경에서 매 랩마다 스피드와 안정성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오피셜 타이어 공급회사로 선정되면서 DTM에 첫발을 내딛은 한국타이어는 매 라운드 세계 정상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네덜란드 잔드보르트서킷의 모래바람, 독일 노리스링에서의 예기치 않은 폭우, 그리고 호켄하임링의 울퉁불퉁한 연석 등 악조건 속에서도 트랙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제공, 드라이버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했다.
2011 시즌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한 한국타이어는 단순한 타이어 공급업체가 아닌 DTM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향후 더욱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조현식 사장은 “DTM은 한국타이어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고 강조하며 “2012 시즌에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퍼포먼스로 DTM의 열기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내년 4월 29일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시작되는 2012 시리즈에는 18년 만에 DTM에 복귀하는 BMW의 2012년형 M3 DTM과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쿠페, 아우디 A5 DTM 등이 독일 3대 명차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더욱 치열한 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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