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3년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3/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0년부터 발간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Sustainable Future)이라는 한국타이어의 ESG 비전 체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가치사슬(Eco Value Chain), 지속가능한 제품(Sustainable Product), 책임 있는 참여(Responsible Engagement)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핵심 성과들이 포함되었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한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ESG 관리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09년 CSR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2010년 ESG 전략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발족, 2018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과 친환경 순환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E.Circle) 선언 등을 추진해 왔다. 이어 2021년 운영위원회 명칭을 CSR위원회에서 ESG위원회로 변경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비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운영위원회 분과별 운영위원장들의 지속가능성 강화 계획 및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노력과 다짐을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8월,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제조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46.2% 감축하고, 밸류체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27% 감축하는 등 2050년에는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2019년 대비 제조단계 온실가스 배출량 12%, 밸류체인 배출량은 5%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7.5%를 줄이는 등 원료 취득부터 유통, 투자 등 제품 생산 및 주요 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자연자본 정보공시에 관한 국제적 이니셔티브,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가 제시하는 LEAP(Locate, Evaluate, Assess, Prepare) 접근법을 바탕으로 관련 프로세스를 수립해 사업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와 미혼모 보호시설의 정원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우리들의 숲’ 프로젝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한 대전공장 ‘스마트 월가든’ 설치,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활동 등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연구를 통해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원료 취득부터 제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활동을 고민한 결과, 설계와 원료 취득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재료를 발굴하고 적용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천연자원의 고갈을 방지하고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과 인권경영의 실천, 임직원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022년 대전 교통문화연수원에 드라이빙 스쿨을 오픈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전문 교육을 제공 중이며, 2013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인식 전환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 2023년에 임직원 봉사시간이 1만시간을 돌파하는 등 전사적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23/24 ESG 보고서는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구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