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오피셜 타이어 서플라이어로 공식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2022/2023 시즌부터 4년 동안 포뮬러 E 타이어 단일 공급사 겸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
한국타이어는 첫 행보로 9월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에서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타이어와 포뮬러 E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최초로 공개했다.
FI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아이온은 포뮬러 E 3세대(젠3) 에 맞춰 제작되었다. 사용된 타이어는 100%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실전을 통해 축적된 자료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된다.
2022/2023 포뮬러 E는 최고시속을 기존 280㎞에서 320㎞로 높인 젠3가 도입되는 첫 시즌이다. 맥라렌, 포르쉐, 재규어, 닛산, DS, 마세라티, 니오, 마힌드라 등 8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경합을 벌이는 만큼, 한국타이어 역시 최고의 타이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고유의 헤리티지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모터스포츠 브랜드 웹사이트 한국-모터스포츠닷컴(www.hankook-motorsports.com)을 새롭게 선보인다.
2022/2023 포뮬러 E 챔피언십은 2023년 1월 14일 멕시코시티 e-프리로 시리즈 18라운드의 막을 올린다. 포뮬러 E 서울 e-프리는 5월 20~2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ㅣ 사진 한국타이어, 포뮬러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