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일본 토요타그룹 상용차 브랜드 히노(Hino)의 중형 트럭 L 시리즈에 중장거리용 AH37과 장거리용 DL11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히노 L 시리즈는 2020년 북미 시장 출시 이후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모델이다.
한국타이어가 히노 L 시리즈에 공급하는 트럭·버스용 AH37과 DL11은 우수한 내구성과 연비, 마일리지 등을 겸비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고효율 에너지,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스마트웨이(Smart Way) 인증을 획득했다.
히노 L6, L7에 장착되는 AH37은 구름저항을 낮춰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이 채택되어 우수한 견인력과 타이어 수명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모델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토요타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2011년부터 캠리, 아발론, 코롤라, 시에나 등 베스트셀링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토요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bZ4X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