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들의 AI·빅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 활용 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KAIST GSDS)과 함께 ‘제1회 한국앤컴퍼니그룹-KAIST AI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과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생이 한 팀을 이뤄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AI·빅데이터 기술 관련 문제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메가존클라우드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총 40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5주간 AWS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문제를 찾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출해냈다. 전 과정에서 KAIST GSDS 교수진들이 각 팀에 정기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역량 향상을 도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일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 및 시상과 함께 마무리됐다. 최종 심사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GPT가 활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GPT는 KAIST GSDS 교수진,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 제출된 결과물의 기술성과 비즈니스 영향력 등 전반적인 부문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패턴 이미지와 구조 인자를 활용한 타이어 소음 예측 툴 개발’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서종훈, 김용훈, 안성빈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김성진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AI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있어 핵심이 될 그룹 임직원 AI·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여 전사적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와 동시에 대학원생들에게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